(10월 31일 토요일) 추수하는 날 안내입니다.
2015.10.31 00:47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수하는 날입니다.
날이 어느 때보다도 가물어 급수를 줄이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단비가 지난 주부터 내리고 있네요.
이 단비가 가물어 있는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길 기도합니다.
아침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아 있고 또 비도 내리고 해서 이번 볏단은 햇볕에 바짝 말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 고민이 많았어요.
어젯밤 비로 물웅덩이도 많이 생겼네요. 따라서 내일 추수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진행이 될 것 같아 안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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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추수는 한 시간 늦게 시작합니다.
아침 10시까지 잔디마당으로 모여서 열기를 시작하고요.
논에 물도 제법 고여있고 아침이라 많이 쌀쌀하니 아이들이 든든히 옷을 입고 와야 할 듯 합니다.
비에 젖지 않는 장화를 신고 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두터운 양말과 장갑도 함께요.
그리고 볏단을 햇볕에 말리기 어려운 날씨의 이유로 이장님의 콤바인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조금 낯선 모습일 수도 있겠네요.
3학년은 벼알 삼형제 이야기를 들었던터라 서울로 팔려간 형님이 정미소에도 가고 도시 구경을 하는 모습이 마음에 많이 남아있어요. 요즘 시대는 농부들이 기계의 도움을 받고 하니까 도시 구경하는 벼알 형님의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구경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미 3학년을 보낸 형님들도 이 경험으로 우리의 손이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하는지?다시 떠올려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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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열기 (잔디마당에서 다함께 풍년가를 부릅니다. 함께하시는 부모님들께서도 같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0:30 논에 도착. 3학년부터 벼를 베기 시작하고, 4,5학년 함께 벼를 벱니다. 논의 반 정도만 낫질로 베고 나머지는 콤바인의 도움을 받습니다.
????????? 바닥이 젖어있어서 벼를 베면 바닥에 쌓던 예전과는 달리 바로 바로 1,2학년이 받아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전해주면 젖지 않은 논두렁 위에서 볏단을 묶습니다.
????????? 묶어진 볏단은?호리병 주둥이 모양 쪽의 논두렁으로 들고 나와 밤 산 아래 트럭에?가져다 놓습니다.
11:00 콤바인이 논에 들어와 일을 시작합니다. 함께 구경하고 콤바인이 빠진 후 논의 둘레에 기계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은 아버님들이 낫질로 정리해주십니다.
????????? 모두 함께 떨어진 이삭(벼알이 붙어있는 상태)을 줍고, 콤바인에서 나온 볏짚도 묶어서 밤 산 아래 주차되어있는 이장님 트럭에?가져다 놓습니다.?
????????? (벼알을 다 털어낸 볏짚은 3학년들 집 지붕이 되어줄 거랍니다.)
??????????콤바인은 탈곡이 되어서?나온답니다. 그것을 자루에 담아주시면 아버님들이?트럭으로 옮겨주십니다.
????????? 아버님 두 분은 이장님과 함께 3학년 목화밭으로 볏단과 볏짚을 옮깁니다. 말리기 좋도록 잘 세워놓고 마당으로 내려갑니다.
????????? 7학년은 풍물로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줄 것입니다. 볏단 옮기는 것에는 함께 도와주기로 했어요.
?11:30 잔디마당에서 감사제를 올립니다.
?????????? 축문을 외고 3학년들이 절을 하고 마무리를?합니다.
?12:00 강당에 모여서 모두 맛있게 점심을 먹습니다.
?????????? (우천으로?인한 취소로 3학년 부모님들이 점심 상을 두 번 준비해주시게 되었어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1:00 담임선생님들과 인사를 하고 뒷정리 후 에 귀가 할 수 있도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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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아버님 한 분이 논에서 낫을 담은 바구니를 가지고 계십니다. 아버님께 낫을 받아?벼를 베고 모두 다시?처음과 같은 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낫질을 하는 어린이 어린이 간격을 주의깊게 봐주시고?1학년들이 낫질하는 형님들 바로 뒤에 있지 않도록 함께 봐주세요.
참여하는 학년은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7학년, 9학년입니다.
점심 반찬을 담을 반찬통과 따뜻한 밥, 마실 물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반가운 얼굴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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