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아이들의 시 - 광교산
2012.06.12 08:01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등산을 했습니다.
수지 성당에서 광교산을 올랐습니다.
한국의 지리학 주기수업을 마무리 지으며
'광교(光敎)'는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고 합니다.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평정한 뒤 이 산의 행궁에서 머물 때
산 정상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지었다 합니다.
광교산은 백두산, 금강산, 태백산, 속리산 등
백두대간과 연결되어 있는 산입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놀고 싶은 한창 크는 아이들과
주말에 산행을 계획한다는 것이 선뜻 아이들의 환영을 받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묵묵히 함께 산을 타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렇게 예쁜 시들도 선물로 안겨 주었네요.
광교산 등산
- 서정우 -
광교산!
너무 험하지도 않고 경사가 안 진 산이다.
밤이나 낮이나 나날이 푸르고 울창하다네.
낮에는 풀, 벌레, 나무들이 숨을 쉬고
밤에는 야생 동물들이 움직이네.
아침이 되면 이슬이 촉촉히 적시고
밤이 되면 달빛이 온 산을 비추네.
날마다 날마다 푸른 광교산!
겨울이 되도 울창한 광교산!
언제나 사람들이 타는 광교산
언제나 푸르고 울창하다네.
무제
- 홍도영 -
광교산에 들어갔네.
우거진 나무숲에 갔네.
땀을 흘리며 산을 올라가네.
오르락 내리락 산을 올라가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내 땀을 씻어 주네
힘들고 다리도 아프네
아무리 힘들어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을 오르네
광교산
- 김지인 -
산에 가면 산에 가면 산에 가면
맑은 새소리가 삐릿삐릿 들리고요
시원한 바람이 따스하게 불어요.
광교산은 참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나고
가끔 가다 나오는 쉼터가
아쉽게 느껴지는 기분.
맑은 공기에 웃음 짓고,
고운 햇빛에 웃음 지으면
어느새 얼굴에 꽃웃음이 피어 나지요.
나는 오늘 아침 일찍
산책을 가요.
맑은 새소리가 울려 퍼지는 광교산으로........
광교산
- 최근호 -
도시 가운데 솟아 있는 광교산
오르기는 어렵지만 정상에서의 뿌듯함
시루봉에 올라가면 새들이 짹짹
사람들은 밥 주려고 해도
먹지 않는 새들의 마음
경사가 험하긴 하지만
굵게 서 있는 나무들과
식물들이 대견하다.
아빠산 백두산
엄마산 한라산
애기산 광교산이 대한민국산
광교산
- 임지윤 -
광교산은 정말 높고
넓은 들과 꽃들이 있다.
날씨도 덥고 절도 있다.
스님도 있고 벌레들도 있다.
높은 정상도 있으면서
꼬불꼬불한 길도 있다.
고구마와 가지와 옥수수도 있다.
돌들도 있고 성충도 있다.
광교산
- 장한비 -
광교산은 빠르고 거칠다
꼭 야생마같이 거칠다.
하지만 부드러운 면도 있다.
흙은 아기의 속살같이 부드럽고 연하다.
돌은 제각각이고 예쁘다.
광교산은 새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오르막은 꼭 두꺼비의 등 같다.
두꺼비가 앉아 있는 모습 같다.
내리막은 경사가 급하다.
그래서 꼭 대형 미끄럼틀 같다.
여러번 꼬이고 비틀어진 미끄럼틀
광교산
- 하관우 -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고운 흙과 나무뿌리가 어울려
길을 터 주는 광교산
나무가 햇님을 가려주고
우리는 산을 타지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밤에는 곤충들이 숨쉬고 달빛이 비추지.
흐르는 땀 바람이 쓸어가고
우리는 더욱 더 힘을 내지
광교산
- 김준혁 -
푸르고 험한 광교산
노을이 질 때는 붉게 물드는 광교산
노을이 지고 나면 푸르고 어둡게 변하는 광교산
다시 해가 뜰 때는 푸르게 변하네
낙엽이 깔린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광교산
언제 다시 가 볼 수 있을까
봉우리 위에 또 봉우리
촉촉하게 이슬이 내린
푸르고 푸른 광교산
언제까지나 남아 있네.
광교산 시
- 이현서 -
광교산은 듬직하다.
겉에서 볼 때는 상쾌하고 좋은데
올라가면 힘이 든다.
힘이 들어도 나무, 새가 반겨 주는 것 같다.
새들은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산은 나무를 흔들어
나를 시원하게 해 준다.
산은 듬직하고
새노래가 가득한 곳이다!
월악산
- 이가을 -
월악산은 풍경이 아름답고
경치가 좋아서 볼 게 많고
산색이 알록달록하고
졸졸졸 개울가
가느다란 송사리가 많다.
거기서 시 한줄
바위에 앉아 산 풍경
오 감탄이 절로 나오고
산 정상에서 보니
색이 붉은색과 초록이 구분되고
여자가 머리를 풀고 누워 있고
월악산 밑에는
호수가 있고 고기배가 많다.
(가을이는 주말에 월악산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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