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가 어떤 날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2011.04.05 06:33
준비물 체크하다가,
아이들이 문득 물어보는데,
무식... 머리만 긁적이다가 찾아봤습니다.
봄맞이 답청하는 날... 푸르름을 즐기는 나들이... 대략 맞나요?
- - - (퍼온 글) - - -
1.삼월 삼짇날의 어원
음력 3월 3일일 삼짇날이라고 합니다. 옛말에 "삼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삼사일(三巳日). 상사(上巳).원사(元巳)라고도 하였으며, 또한 답청절이라고도 하였습니다. 답청(踏靑)이란 이날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밝으며 봄을 즐기기 때문에 답청(踏靑-'푸르름을 밟다.')절이라고 합니다. 또 삼짇날은 삼(三)의 숫자가 겹치므로 중삼(重三)이라고도 합니다. 최남선에 의하면 삼질은 삼일의 자음(字音)이 변질되어 파생된 것이며, 상사는 삼월의 첫 뱀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진달래 피는 곳엔 내 마음도 피지!! (天池진달래)
삼짇날은 만물이 활기를 띠는 계절로, 겨울 동안에 묻은 때를 씻는다 하여 사람들은 동천(東川)에 몸을 씻고, 교외에 나가 하루를 즐겼으며, 가정에서는 진달래꽃을 찹쌀가루에 넣어 화전(花煎)과 화면(花麵)을 만들어 사당에 올리고 먹는다고 하였답니다. 특히 이 날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에 윤기가 흐르고 아름다워진다고 하여 부녀자들은 삼삼오오 물가로 가서 머리를 감았다고 합니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시
'삼월 삼짇날에, 삼월이라 삼짇날에 여강 위에 이르르니
봉래산 아롱진 구름 머리 돌려 바랐더니
내 물결은 호탕하게 돌아가는 흥 재촉하네. 라고 읊었으며,
시인 김소월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라고 읖었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 가 줘."라는
가곡은 바로 꽃놀이, 나비 점치기, 쑥 캐기, 진달래 꽃 찌짐 등의
삼짇날 풍속을 너무나 잘 그려낸 가장 한국적이며 아름다운 봄 노래로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이 문득 물어보는데,
무식... 머리만 긁적이다가 찾아봤습니다.
봄맞이 답청하는 날... 푸르름을 즐기는 나들이... 대략 맞나요?
- - - (퍼온 글) - - -
1.삼월 삼짇날의 어원
음력 3월 3일일 삼짇날이라고 합니다. 옛말에 "삼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삼사일(三巳日). 상사(上巳).원사(元巳)라고도 하였으며, 또한 답청절이라고도 하였습니다. 답청(踏靑)이란 이날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밝으며 봄을 즐기기 때문에 답청(踏靑-'푸르름을 밟다.')절이라고 합니다. 또 삼짇날은 삼(三)의 숫자가 겹치므로 중삼(重三)이라고도 합니다. 최남선에 의하면 삼질은 삼일의 자음(字音)이 변질되어 파생된 것이며, 상사는 삼월의 첫 뱀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진달래 피는 곳엔 내 마음도 피지!! (天池진달래)
삼짇날은 만물이 활기를 띠는 계절로, 겨울 동안에 묻은 때를 씻는다 하여 사람들은 동천(東川)에 몸을 씻고, 교외에 나가 하루를 즐겼으며, 가정에서는 진달래꽃을 찹쌀가루에 넣어 화전(花煎)과 화면(花麵)을 만들어 사당에 올리고 먹는다고 하였답니다. 특히 이 날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에 윤기가 흐르고 아름다워진다고 하여 부녀자들은 삼삼오오 물가로 가서 머리를 감았다고 합니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시
'삼월 삼짇날에, 삼월이라 삼짇날에 여강 위에 이르르니
봉래산 아롱진 구름 머리 돌려 바랐더니
내 물결은 호탕하게 돌아가는 흥 재촉하네. 라고 읊었으며,
시인 김소월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라고 읖었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 가 줘."라는
가곡은 바로 꽃놀이, 나비 점치기, 쑥 캐기, 진달래 꽃 찌짐 등의
삼짇날 풍속을 너무나 잘 그려낸 가장 한국적이며 아름다운 봄 노래로 생각해 봅니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 | 동물학의 마무리시 - 사람 [1] | 김현주 | 2011.05.13 | 2619 |
| 7 | 동물학 수업 학급시 - 사자 [1] | 김현주 | 2011.05.13 | 2363 |
| » | 삼지가 어떤 날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2] | 여울송이아빠 | 2011.04.05 | 2180 |
| 5 | 3학년 아빠 반모임 [2] | 진우아빠 | 2011.05.02 | 2231 |
| 4 | 친구집까지 걷기 - 고맙습니다. [6] | 여울송이아빠 | 2011.04.03 | 2227 |
| 3 | 농사 구경만 하고...사진입니다. [2] | 여울송이아빠 | 2011.04.16 | 2188 |
| 2 | 유월절 행사 사진입니다. [4] | 여울송이아빠 | 2011.04.16 | 2386 |
| 1 |
발도르프학교 부활절의 의미
[2] | 김현주 | 2011.04.17 | 2628 |
오늘 아침 걸어오는데 드넓은 밭에 올라오는
푸르름이 어찌나 새롭고도 신선하던지요...
이미 연푸름을 벗어나
진한 초록을 향하는 풀들이
아마도 보리싹일듯 싶은데
너무나 예뻤습니다.
그런 푸르름을 즐길 줄 알았던
우리 선조들은 참으로 멋진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